보통엄마/미니멀리즘
비우기 9,10
보통1
2021. 4. 17. 01:16

양은 그릇?과 도마&칼꽂이를 정리했다.
도마&칼꽂이는 잘못사서 애물단지 처럼 썼었다.
칼만 꽂으면 중심을 못잡고 쓰러져서
늘 도마가 항상 같이 꽂혀있어야 하는 상태.
근데 안그런 날도 있으니, 도마를 쓰거나
설거지하려고 치워두면 무용지물
그래서 이번에 정리해서 비워냈다.
양은그릇은 결혼할때 신랑이 가져왔던거 같은데.
오늘보니 안쪽 색이 변했다.
수세미로 닦아도 안닦여서 비워내는걸로.
이렇게 또 조금 줄여나가본다.
이것들을 버렸다고 새로사지 않는다.
칼은 싱크대 하부장 칼꽂이에 자리잡았고
도마는 교체할때 도마꽂이와 세트인 플라스틱 도마를 샀다.
양은그릇은 다른 플라스틱 볼들이 있으니
그걸 쓰면된다.
플라스틱 볼들도 수명을 다해 비워낼즘에는
유리볼을 사겠다, 물욕 넘치는 나는 다짐해본다.
대신 지금은 사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