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읽는 즐거움
살인자들의 섬
보통1
2010. 9.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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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내 상상력에 제동을 걸었다.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훨씬 재미있게 읽었을 책인데, 영화를 미리 본 탓에 영화를 읽는 내내 머릿속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테디로 대입되고, 영화속 장면들이 자꾸 머릿속에 그려지는 바람에
더 풍부한 상상을 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워낙 영화자체도 잘 만들어졌고, 잘린 부분도 그닥 많지 않은 것 같아 그래도 읽는 내내 즐거웠다.
꽤 음습하고 수상한 섬. 피폐하고 정신 나간 사람들이 몰려 있는 그 곳에 도착한 테디와 처크는
이 섬에 무언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고 비밀을 풀기위해 섬 이곳 저곳을 들 쑤시고 다닌다.
그러면서 하나 둘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이 매력적인 책.
더 하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음.
아직 영화도 책도 안봤다면, 책 먼저보길 추천!
영화도 책도 다 재밌음.
다음 책은「덕혜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