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너희들의 일상

아기 구충제 젤콤

보통1 2019. 1. 31. 11:42

 

 

 

일요일 밤 잠든 딸내미가 자다말고 벌떡 일어나 앉거나, 계속 찡얼 거리며 울어댔다.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똥꼬가 아직도 가려워 ㅠㅠ" 라며 눈도 못뜨고 울고 있는 딸내미.

 

 

이상하다. 분명 어린이집 다니면서 구충제를 한번 복용했는데. 왜 어째서 똥꼬가 가렵다고 하는거지!

결국 이날 새벽 4시를 넘어서 잠들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보통 요충이 있는 경우에는 밤에 잘 때 똥꼬가 가렵다고 한다.

요충이 밤에 알을 낳기 때문이라는데.. 헐 그걸 볼 자신은 없고.

 

 

전에 사온게 한 포 남기도 했고,

인터넷을 보니 먹고도 가려우면 한 번 더 먹인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자마자 한 번 더 먹였다.

 

 

그리고 나니, 새벽에 꿈꾸느라 우는 것 빼고는

깨지 않고 잘 자고 있다.

 

 

참고로,

이사오기 전에 다녔던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요즘은 구충제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똥꼬가 가렵다고 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24개월 이후 구충제를 복용해도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