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엄마/엄마 이야기

치과 신경치료 이야기 1

보통1 2020. 11. 2. 21:41



둘째 임신기간중에 진미채를 먹다가 어금니의 통증을 느꼈다.
잇몸 사이에 끼인것도 아니고, 뭔가 이상해서 떼운 부분이 떨어진줄 알았는데... 이가 깨졌다고 ㅠㅠ

임신중이라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애낳고 오라길래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가 끝나고나니
코로나가 터졌다.

불안하고 무서워서 안가고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달 말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임신중 갔던 병원과 현재 다니는 병원은 다른 곳이다.


인접면에 충치가 생긴상태.
신경까지 충치가 퍼진건 아니라지만 깨진 부위가 커서
충치치료 하고 크라운을 해도 99퍼센트의 확률로
신경치료가 필요할거라고, 차라리 한번에 신경치료를
하는게 좋겠다고 했다.

별 생각없이 그러자했는데,
3회차까지 치료한 지금은 조금 후회한다.ㅠㅠ
이렇게 아플줄이야...

첫날 1회차 치료할때는 안아팠다.
간혹 조금 시리거나 찌릿한건 있었지만 괜찮았다.
2회차에는 잘못 씹으면 아팠다.
앗! 아프네 정도였다.

3회차를 진행한 오늘은 많이 아팠다.
잘못해서 그 치아로 음식물이라도 씹는 순간은
정말... ㅠㅠ

치통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그래도 지금은 아까보다는 줄어든거같기는 한데,
제발 4회차에서는 이 모든 시술이 끝나고 안아팠음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