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너희들의 일상
[+78] 무서운 폐구균 예방접종
보통1
2016. 7. 4. 10:16
2016.7.4 +78
꼬마가 76일째 되던 지난 주 토요일, 무섭기로 소문난 폐구균 예방접종을 하고왔다.
우리 꼬맹이는 여태 예방접종 후 접종열이 발생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아가들도 열이 난다는 공포의 폐구균 예방접종을 지난 토요일에 했다.
꼬맹이는 아빠를 닮았는지 주사를 맞아도 그닥 길게 울지않는다.
주사약이 들어갈 때 으앙 하고 우는게 전부. 폐구균 주사는 다른 여타 예방접종 주사에 비해 아프다고 했지만 역시나 길게울지는 않았다
예방접종을 끝내고 집에와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보고 잘놀았지만 낮에 잘놀던 아가들도 밤만되면 열이 오를 수 있다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초저녁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밤 10시가 넘어서는 38도를 넘어갔다.
결국 해열제를 먹이고 새벽 1시가 넘어 열이 떨어진걸 확인하고 잠들었다.
그러나 일요일에 두번이나 더 38도를 찍었다 ㅜㅜ
결국 해열제를 두번 더 먹이고나서야 완전히 내렸다.
보통 예방접종 후 나는 열은 38도 이상일 때 해열제를 먹이고 39도를 넘지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단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라 당황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인터넷 검색해서 아가 옷도 벗겨놓고, 미온수 마사지도 해주고 열나요 어플을 통해서 대처방법도 확인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 무서운 주사는 3번이나더 맞아야 한다는거 ㅠㅠ
다음번엔 잘 지나가길...
사랑한다 나의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