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5

제로웨이스트2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좀 더 노력하기로 마음먹고 구매해서 쓰는 것들 동구밭 설거지 비누와 천연 수세미 동구밭 설거지는 벌써 몇통째 쓰고있다. 생각보다 세척력도 좋고 해서 계속 쓰는중 처음엔 가운데에 구멍 뚫고 끈을 묶어서 걸고 썼었는데, 그렇게 쓰다보니 짜투리 비누 사용이 어려워서 요샌 비누망에 넣고 쓰는중이다. 이지솜 수세미 처음에는 그냥 통으로 된 천연 수세미를 직접 잘라서 썼었는데 그건 쓰다보니까 영 불편해서 사본 수세미. 이렇게 얇은 수세미가 물을 만나면 빵빵하게 부푼다. 처음엔 좀 뻣뻣해서 불편한데, 쓰다보면 점점 부드러워진다. 어차피 애벌만 해서 뻣뻣해도 잘사용중. 이렇게 뚱뚱해지는 신기한 수세미.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제로웨이스트 화이팅!

#비우기6,7,8

#비우기 6 아이들 작아진 신발과, 첫째 출산 이후 신은적 없는 신발 아이들 신발 작아진건 왜 바로처리를 안하고 이렇게 쟁여놓고 있었을까? 내 신발은 임신중 친구 결혼식에 가려고 샀는데 그때도 발이 너무 불편했고 출산해서도 불편해서 영 안신게된다. 너무 오래된거라 이것도 비우는걸로. #비우기7 수박 자르는 칼 저 부분이 똑 떨어져서 다시 끼워봤는데도 계속 떨어진다. 이제 더이상 제기능을 하지 못해서 보내주는 걸로 #비우기8 얼마전 선물 받은 아끼는 잔 입구가 깨졌다.ㅠㅠ 진짜 소중하게 설거지도 조심조심했는데..ㅠㅠ 너무 아깝고 속상하지만, 깨진건 위험하니 어쩔수없지. 이것도 안녕

비우기5

#비우기5 코로나 터지고 샀던 첫째 운동화 몇번 못신어서 뒷굽도 멀쩡한데 그새 발이 커서 못신게 되었다. 비우기 전, 첫째보다 어린 아이들을 둔 엄마들에게 살짝 물어봤더니, 예쁜 공주님을 키우는 친구가 가져가겠다고 했다. 비우면서 동시에 그 친구에게서 둘째 책을 받았다. 너무 고마운 사람. 아가, 예쁘게 신고 건강하렴♥︎ 함부로 버리지 않을 수 있음에 감사한 날.

비우기3, 4와, 비우기에 대한 고찰

#비우기3 3칸짜리 나눔접시가 깨졌다. 접시를 버리면서 나눔접시를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까지 갔다가, 집에있는 접시들을 더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비우기4 나무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쟁반의 플라스틱 부분이 상처나고, 플라스틱이 일어나듯 망가져버렸다. 그래서 쟁반을 버렸는데도 우리집에는 플라스틱 쟁반이 3개나 더 있다. 남은 쟁반들이 마르고 닳을때까지 잘 써보자. #비우기에 대한 고찰 미니멀리즘으로 살아보기 위해 몇몇 물건들을 비워내다 보니, 멀쩡한 물건을 버려야하는 경우가 생겼다. 그런데... 과연 버려야만 미니멀리즘으로 살 수 있는걸까 그렇게 버리면 내가 지향하는 제로웨이스트랑은 너무 상충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미니멀 카페에 가서 수 많은 글들을 읽고 깊은 고민을 거쳐, 나는 버리지않는 느린 미니..

제로웨이스트 1

#빨대 아이들이 있다보니 집에서도 하루에 한번씩은 쓰는 빨대. 이건 뭐 거의 필수품 수준. 그래도 나름 환경을 생각한다고 쓰던 옥수수 전분 빨대. 아무리 자연분해가 된대도 결국 쓰레기가 나오는거였는데 신랑이 먼저 스테인레스 빨대를 사자고 해서 한치의 고민도 없이 구매했다. 연마작업까지 다하고 세척해놓은 빨대 위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놨다. 사놓은 빨대를 그냥 버릴수는 없으니 다쓰면 스테인레스 빨대를 써야지. 어디 다닐때도 챙겨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