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종이란?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약간 노랗고 젤라틴같이 끈적이는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낭포(물혹)성 종양이다. 안에는 납작한 세포로 덮여 있으며, 관절 또는 힘줄막과 관 같은 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많으나, 이것들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도 있다. 엄밀히 따지면 종양이라고 보기 어렵고, 종양과 비슷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결절종은 원인을 모름.
주로 20~30대 여성에게 잘 생긴다고함.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도 없다고 함.
그냥 외관상 안좋을 뿐.
재발을 잘함.
그나마 수술이 재발 가능성이 가장 낮긴하지만, 그래도 재발이 쉽고,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딱히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함.
난 손등에 결절종이 있었음!
자세히보면 손목에 길게 흉이 남아있음
처음 생긴건 고등학생 시절임.
보통 결절종은 안아프다는데, 나는 매우 불편하고 아팠음.
손목을 구부리는게 힘들어서, 동네 정형외과 가서 주사기로 말캉한 액체를 빼냄.
그러나 얼마 못가서 다시 생김.
그래서 좀 더 큰 병원 가서 수술하기로 결정.
그렇게 수술하고, 근 십수년을 결절종 없이 살았던 것 같음.
손목을 무리하게 쓰면 재발이 쉽대서 손목에 무리가는 일은 안함.
근데 올 4월즘 부터 손목 관절이 매우 아프기 시작.
12킬로 정도 되는 애기를 안고다니니 손목에 무리가 갔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결절종이 생김.
그냥 한쪽 손 손등만 봤을 땐 이게 결절종인가? 싶지만
다른 손이랑 비교하면 결절종이 확 티남.
5월 1일에 병원감.
가서 내 병력을 말해줌.
양손 손목 엑스레이를 찍고 건초염을 진단받음.
음...?
건초염이여? 아닌것 같은데....
그렇지만 나는 의사가 아니니.ㅎㅎㅎㅎㅎ
매일 물리치료 하러 오랬지만, 애 데리고 물리치료는 불가능.
그래서 물리치료도 못가고 아픈 채로 지내던 어느날!
애기 데리고 침대에서 일어나다 기우뚱!하면서 손목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탁! 하는 느낌과 함께 결절종이 터져버림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정말 거짓말처럼 손목 관절이 안아픔
이게 지난 5월에 있었던 일임.
근데 요새 손등에 다시 결절종이 보이기 시작.
아직 미세해서 티도 안나고 손목도 크게 아프지 않음.
자연스레 터져서 없어지기도 한다하니,
좀 더 지켜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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