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집밥

오늘 점심 김치국수

보통1 2018. 1. 24. 13:56

날이 추워지면서 잔치국수에 김치 송송 썰어 얹은게 그렇게 먹고싶었다.


어제 장보면서 남편한테 내일 저녁 잔치국수 먹을까? 했는데, 국수를 먹으면 그닥 먹은거같지 않는 남편이라 말은 그러자 하면서도 별로 내키지않는 것 같아서 그냥 오늘 점심으로 후다닥 해먹음.


그래서 딸내미 점심도 국수 ㅎㅎㅎ



잔치국수라기엔 야채가 양파뿐이라, 김치국수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재료는 소면, 김치, 양파, 참기름, 설탕, 청양고추 그리고 육수재료 멸치가루, 황태가루, 다시마, 파뿌리, 간은 국간장과 멸치액젓으로 했다.


멸치액젓이 왠말인가 싶을수도 있는데, 은근히 이런데에 잘 어울림.



국수부터 삶기.
으잉 가스렌지 왜이렇게 더럽지...
냄비를 잘못선택했다. 국수는 많은데, 냄비는 라면1개용.


국수는 그냥 소면이 아니라 쌀국수다.
일반 국수보다 좀 오래 삶아야하지만 훨씬 쫄깃하고, 글루텐이 없어서 아기랑 같이 먹기에도 좋다.





다시팩에 넣고 육수 우리기.
다시마도 같이넣어서 물이 끓어오르면 빼줬다.

다시팩 건지고, 양파 송송 썰어넣고 양파가 익어갈 즘에 국간장 한 숟갈과 멸치액젓 한 숟갈로 간을 맞춰줬다.


여기서 애기껀 국간장 넣었을 때 따로 덜어놓았다.



양파가 익는동안 김치 썰어서 참기름, 설탕넣고 간맞추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었다.




양파가 익고나면 육수 붓고, 버무려놓은 김치 넣어 먹으면 끝!


워낙 김치를 좋아해서 그런가.. 다른 고명없이 욜케만 먹어도 맛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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